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8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부천세종병원은 종합병원 최초로 평가 첫 해부터 현재까지 13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인천세종병원은 인천 지역 종합병원 중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에서 주관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는 허혈성 심장질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왔으며, 매 회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사망 위험이 높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급성심근경색, 협심증이 대표적이며,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꼽히고 있다.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적절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질병으로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주 증상이며,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관상동맥우회술이며,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혈액이 다른 쪽으로 흐를 수 있도록 대체 혈관 즉,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7차 적정성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급 이상의 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총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입원기간내 사망률 ▲퇴원 7일내 사망률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1등급을 받게 됐다.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양병원 모두 매년 연속으로 1등급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오랜 기간 쌓아온 독보적인 치료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허혈성 심장질환을 비롯해 선천성심장질환, 부정맥, 심부전은 물론 심장이식까지 폭 넓게 치료하고 있으며, 질병에 특화된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단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케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심장질환자들이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병원그룹 산하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심혈관질환 치료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으로, 연간 1500여 건의 심장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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