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 선수들 때문에 이긴 경기도 많습니다."
NC는 지난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두 경기를 각각 0대7, 3대5로 내줬다. 3연승을 달리던 NC는 2연패에 빠졌다.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1차전 시작부터 실책이 이어졌다. 1회초 강진성 최보성 김기환 등이 잇달아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결국 2점을 내줬다. 두산이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를 냈던 만큼, 점수를 뽑아내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이후 불펜이 흔들리면서 1차전을 내줬다.
2차전에서도 실책이 뼈아팠다. 8회말 득점으로 3-3 균형을 맞춘 가운데 9회초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올라왔다. 9회초를 막았으면 최소 무승부. 그러나 9회초 무사 1루에서 약석환의 2루수 땅볼을 최정원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 결국 이용찬이 무사 2루에서 나온 상대 번트 때 3루에 던진 송구가 빗나가는 실책으로 나오면서 실점이 되며 패배했다.
전반기 주전급 선수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KBO리그 징계를 받으면서 젊은 선수들 나와 저질렀던 실책. 이동욱 감독은 "실책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다독였다.
이동욱 감독은 "배울 수 있는 과정이고, 큰 대가는 치렀다. 그래도 지금 나오는 선수들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나간다"라며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실수 없이 성장하는 선수는 없다. 어제는 실책이 나왔지만, 이 선수들로 인해 이긴 경기도 많다. 한 번 졌다고 나무라고 그러면 안 된다. 선수들을 믿고 갈 수밖에 없다. 하나의 고정이고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차전에서 제구 난조로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았을 뿐 2피안타 4개의 4사구를 기록하며 4실점을 했던 배민서에 대해서도 "본인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루틴을 가지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훌륭한 선수"라며 "본인이 무엇이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루하루 넘기는 것이 프로의 삶은 아니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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