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 블러썸픽쳐스 제작)이 1988년 그 시절 추억 소환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적'의 추억 소환 포인트는 1988년그 시절 순수하고 정겨운 아날로그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4차원 수학 천재 준경(박정민)과 거침없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의 소통 수단인 카세트 테이프부터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초행길 길잡이가 되어준 두꺼운 지도책까지 당시 손과 발이 되어주었던 레트로 아이템들은 친근한 공감대를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폴라로이드 사진기, 장학퀴즈, 비디오테이프, 문방구와 같이 그때의 온기가 그대로 묻어있는 소품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헌책방에서 준경과 라희가 꿈을 공유하는 순간을 기록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또한 70-80년대를 풍미했던 프로그램인 '장학퀴즈' 출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모두의 어린 시절을 책임졌던 비디오테이프, 문방구는 반가운 옛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처럼 보기만 해도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아이템을 공개한 '기적'은 새록새록 향수를 되살리는 흥미로운 볼거리로 올 추석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수학 천재와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했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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