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혼자산다' 김민경이 시원한 방구석 휴양지 완성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폭염 특보 속 여름을 슬기롭게 나는 김민경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경이 흥을 폭발 시키며 도착한 곳은 주말농장 텃밭이었다. 지난 3월, 김민경은 송병철과 오나미와 함께 박세리가 선물한 블루베리 나무를 주말농장 텃밭에 옮겨 심었던 바.
김민경은 기대에 부풀어 텃밭으로 향했지만, 수풀 속에 누워 있는 방울토마토를 보자 "내가 괜한 짓을 했나"라고 놀랐다. 또한 블루베리는 새들이 다 먹고, 옥수수도 까치들이 다 갉아먹은 것은 상황. 김민경은 "나는 까치맘이다"며 웃픈 미소를 지었다.
김민경은 땀을 뻘뻘 흘리며 잘 익은 고추와 무럭무런 자란 콜라비, 먹을 만한 방울토마토 등을 수확한 뒤 집으로 향했다. 방울토마토를 씻고 삶은 옥수수를 맛 본 김민경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후 김민경은 본격적인 방구석 휴양지 만들기에 나섰다. 친환경 재료로 손수 만든 에코 족욕제와 함께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냉골 족욕을 즐기며 힐링을 만끽했다.
이어 데친 오징어와 직접 수확한 콜라비, 오이, 고추 등 각종 채소들을 버무려 오징어무침을 만들던 김민경은 "비장의 카드"라며 고향인 대구의 명물 납작만두를 꺼냈다.
김민경은 매콤한 오징어무침에 바삭한 납작 만두를 감싸서 먹는 꿀조합에 "미쳤다. 인생 뭐 있어? 이런게 행복이지"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펜싱 황제 오상욱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상욱은 현 국가대표 이종현 선수와 진검승부를 벌였다. 오상욱은 "희열이 있는 거 같다. 지거나 했을 때 되게 열이 받는다. 매 게임 영혼이 실리는 것 같다"고 했다. 승리로 게임을 마무리한 오상욱은 트레이너와 함께 보강 훈련을 진행했다.
이때 기안84는 "허벅지 싸움해본 적 있냐"면서 허벅지 씨름을 제안, 예상 밖의 팽팽한 접전 끝에 오상욱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기안84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운동을 끝낸 오상욱은 지친 몸을 싣고 집으로 향했다. 이어 본격적인 저녁 식사 타임. 이때 오상욱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비빔라면 먹는다면서요? 파김치 있죠?"라며 인덕션과 대왕 냄비를 준비했다. 그때 앞서 시합했던 이종현 선수가 방으로 향했다.
오상욱은 비빔라면 7봉지를 준비, 피자까지 주문했다. 그러나 전혀 미동이 없는 인덕션. 오상욱은 "산지 얼마 안 됐다"면서 검색 찬스를 동원, 뒤늦게 인덕션을 켜 웃음을 안겼다. 물이 끓기만 기다리던 오상욱은 기타 연주와 함께 SG워너비 메인 보컬 김진호 성대모사를 함 노래실력을 뽐내며 귀호강을 선사했다.
오상욱과 이종현은 비빔라면 7봉지 먹방을 말끔히 해치우고 후식으로 고구마 피자 한 판까지 곁들이며 대식가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때 이종현은 금메달을 구경, "형 거 어디 있느냐"는 말에 "3년 뒤 파리에 있다"며 자신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오상욱은 "무관중이었는데, 다른 시합보다 긴장이 안되더라"면서 "부담이 너무 됐다"고 털어놨다. 오상욱은 대망의 결승타로 극적인 결승행을 확정했던 4강전을 떠올린 뒤 "거기서는 안 울었는데 나와서 엄청 울었다. 너무 간절해서. 시합 뛰고 운 거 처음이다"고 했다.
이종현은 "응원을 많이 했다"면서 "1등을 하는 순간 배가 너무 아프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오상욱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다른 종목이지만 상영이 형이 땄다"며 "진짜로 축하하는데 마음 한구석에 배가 아픈 게 있었다. 열정이 많다 보니까 '나도 할 수 있는데'라면서 불을 지펴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상욱은 '상욱에게 펜싱이란?'이라는 질문에 "비빔라면인 거 같다. 음식 중에 제일 좋아한다. 즐겨먹기도 하고 많이 먹기도 하고. 내 삶도 펜싱을 제일 잘하고"라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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