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애런 브룩스가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브룩스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KIA 팬들을 오해해 미안하다. 내 가족과 나는 팬들을 사랑한다. 그리고 지난 2년간 보내준 성원에 고맙다'며 사과했다.
브룩스는 지난 8일 미국으로부터 주문한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조사를 받게 되면서 지난 9일 전격 퇴단 조치됐다.
당시 브룩스는 "한국에선 대마초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전자담배는 대마초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주문했다"며 "나의 과실로 팬과 구단, 팀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고 에이스 역할을 했다. 팀이 치열한 5강 싸움을 할 때 가족들의 교통사고로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11승(4패)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151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은 2.50을 기록했다.
올해는 운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반 투타 밸런스의 엇박자로 인해 개막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5월에도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후 오른팔꿈치 굴곡근 염증 부상으로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7월 9일 KT전에서 시즌 3승을 챙긴 뒤 퇴단 조치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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