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퓨처스에서 보고가 올라오면 올린다."
LG 트윈스의 베테랑 구원군의 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을 해왔던 채은성과 김민성이 퓨처스에서 대학팀과의 경기에 출전해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채은성은 지난달 24일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엄지 미세 골절을 당했고, 김민성은 지난 10일 잠실 SSG 랜더스전서 타격 도중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빠졌다.
둘은 31일 열린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성은 1번-3루수, 채은성은 2번-지명타자로 출전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다행스럽게도 8회까지 경기를 진행했더라. 김민성은 3타수 2안타. 채은성은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라며 "경기 후에 둘 다 몸에 이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아직 둘의 1군 콜업 시점을 정해지지 않았다. 류 감독은 "1,2일은 대학팀과의 연습경기가 있고, 3,4일은 두산과의 퓨처스 경기가 있다"면서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고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1군은 기다린다. 류 감독은 "우리쪽에서 먼저 준비가 됐는지 물어보지 않는다"면서 "2군 스태프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선수와 대화를 통해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 2군에서 준비가 됐다는 보고가 올라오면 우리가 복귀 시점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확실하게 준비가 됐을 때 올리겠다는 뜻이다.
LG에선 채은성과 김민성의 빈자리를 이재원과 문보경의 신예 선수들로 메우고 있다. 이들이 부진하기도 했지만 최근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팀의 연승에 기여하고 있다.
류 감독은 채은성과 김민성이 복귀하더라도 경쟁이 이뤄질 수 있음을 얘기했다. 류 감독은 "유동적이라 확답을 할 수는 없다"면서 "결국 컨디션 좋은 선수가 라인업에 들어가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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