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9월 4일 개막하는 프로당구(PBA) 팀리그 3라운드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로운 대결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전반기 우승팀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웰컴저축은행은 순위를 지켜 전반기 우승을 확정하려 한다. 그러나 도전자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 올해 처음 PBA 팀리그에 뛰어든 '겁없는 신예'들이 웰컴저축은행을 위협하고 있다.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NH농협카드와 휴온스가 역전을 노린다. 노련한 선두와 무서운 신진들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PBA팀리그 3라운드는 4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라운드에 '전반기 우승'이 걸려있다. PBA는 올해부터 팀리그를 전반기(1~3라운드)와 후반기(4~6라운드)로 나눴다. 이어 전후반기 우승과 준우승팀이 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결국 3라운드 성적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달려있는 셈이다. 현재 전반기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은 팀리그 선두 웰컴저축은행이다. 1, 2라운드에서 총 7승5무2패로 승점 26점을 확보하며 리그 선두로 치고 나왔다. '당구황제' 프레데릭 쿠드롱이 주장을 맡고 있는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비록 챔피언결정전에서 TS샴푸에게 덜미가 잡혀 초대 우승을 놓쳤지만, 명실상부 관록과 실력이 넘치는 최강팀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웰컴저축은행은 우승을 낙관할 수는 없다. 강력한 '두 도전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NH농협카드와 휴온스가 공동 2위를 형성했다. 1, 2라운드에서 NH농협카드가 5승7무2패, 휴온스가 6승4무4패로 나란히 승점 22점을 확보하며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두 팀은 이번 시즌에 처음 참여한 '신생팀'임에도 1, 2라운드부터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승점 차이가 4점이라 어느 팀이든 현재 1위 웰컴저축은행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세 팀이 우승으로 놓고 치르는 삼파전이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과연 최종 우승의 영광을 누가 차지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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