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11월 25일(목)부터 12월 3일(금)까지 개최되는 독립영화 결산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21이 총 1,550편(단편 1,432편, 장편 118편) 이라는 역대 최다 접수 기록을 세우며 작품 공모를 마무리했다.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작품 공모는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됐다. 단편 작품은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1,432편, 장편 작품은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118편이 접수되면서 2021년 최종 공모 편수는 총 1,550편이 되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총 117편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2014년 1,004편을 기록한 이후 작품 공모에 매해 꾸준히 천 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고 있고, 거의 매년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2년 차,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창작자들은 작품 활동을 끊이지 않고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는 한국 영화의 밝은 미래이면서, 지속 가능한 힘의 근거이기도 하다.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 의하면 한국에서 개봉된 총 615편의 영화 중 106편이 다양한 소재와 신선한 시도로 가득 찬 독립영화였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저력을 독립영화의 활발한 생산과 그 환경에서 찾는 해외 전문가들도 있다.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 한국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올 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전하면서, 서울독립영화제는 올해 출품된 독립영화들의 활약에도 큰 기대감을 비추었다.
올해 작품 공모 출품작은 단편 1,432, 장편 118편이다. 전년도보다 단편 작품 수가 142편 증가한 반면, 장편 작품 수는 25편 감소하였다. (2020년 출품작 수: 총 1,433편 _ 단편 1,290편 / 장편 143편) 장편은 201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오르다 2020년 최다 출품되었고, 올해는 주춤하는 경향을 보였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1,185편, 애니메이션 152편, 다큐멘터리 125편, 실험 영화 79편, 기타 9편이 접수되었다. 극영화의 작품 수가 증가했던 작년의 경향을 이어받아 올해도 극영화가 가장 많이 출품되었다. 극영화는 작년에 비해 무려 103편 증가했고, 실험영화는 21편 증가, 약 36%에 해당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는 소폭 감소했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는 시상에도 작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에서 지원하는 'CGK상'이 신설되었다. 'CGK상'은 본선 장편경쟁과 단편경쟁 부문의 촬영감독 및 스태프 중 1명을 선정하여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작년에 취소되었던 관객상도 부활한다. 전체 상영작 중 관객투표를 통해 가장 호평 받는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출품작은 예선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5일(목)부터 12월 3일(금)까지 9일간 개최된다.
무엇보다 안전한 영화제를 위해 서울독립영화제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철저히 코로나 방역 준비에 힘쓰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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