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선 지원이 야속했다.
SSG 랜더스 이태양이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역투하고도 패전 위기에 처했다. 이태양은 1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5개. 후반기 3경기서 승리 없이 2패에 그쳤던 이태양은 앞선 등판보다 안정된 투구를 펼치면서 버텼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결국 한계점에서 무너지며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태양은 1회초 선두 타자 최정원에 중전 안타, 나성범에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상횡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양의지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내줬고, 송구 과정에서 2루수 김성현의 실책이 겹쳐 2실점했다. 이태양은 강진성의 진루타로 2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정진기를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 3회를 실점 없이 넘긴 이태양은 4회 선두 타자 알테어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주면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태양은 이후 세 타자를 잘 잡으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5회 1사후엔 김주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정원을 뜬공 처리한데 이어 견제 성공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며 타선 지원을 기다렸다. 하지만 SSG 타선은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에 눌려 5회까지 단 2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결국 이태양도 한계에 다다랐다. 6회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이태양은 양의지의 뜬공을 우익수 한유섬이 재치를 발휘, 선행주자 아웃으로 연결하며 아웃카운트를 벌었다. 하지만 이태양은 알테어에 볼넷을 내주며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강진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2사 1, 3루에선 박준영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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