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1군 선수 숫자를 줄이기를 원했다. 구단은 지난달 31일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노력을 기울였으나, 끝내 방출자 명단에 오른 3명은 처분하지 못했다. 적어도 겨울 이적시장까진 이들의 적지 않은 연봉을 지출해야 한다는 뜻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사무엘 움티티, 미랄렘 피아니치, 알렉스 콜라도 등 3명의 이적을 추진했다. 피아니치와 콜라도의 경우 각각 유벤투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협상했으나, 끝내 결렬됐다. 움티티는 이미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협상 자체가 쉽지 않았다. 움티티의 연봉은 참고로 1200만 유로(약 164억원)다.
'아스'는 "쿠만 감독이 좌절할 것이다. 움티티, 피아니치, 콜라도 등 3명을 제거하지 못해 올시즌 30명과 함께해야 한다. 쿠만 감독은 헤타페전을 앞두고 31~32명의 선수를 훈련시키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아궤로, 밍게자, 데미르, 루크 더 용을 새롭게 등록했다. 이로써 1군 25명과 유스 5명으로 시즌을 꾸릴 계획이다. 그리즈만과 에메르송이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으로 등번호 7번과 22번을 남겨두고 떠났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번호 10번도 비었다. 아궤로가 이미 19번을 택했기 때문에 콜라도, 밍게자, 데미르, 더 용이 남은 번호 중 하나를 가져갈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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