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해방타운' 유선, 장윤정, 허재가 알찬 해방 라이프를 즐겼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에서는 유선의 열정적인 해방 라이프 다음날이 공개됐다.
부스스 일어난 유선은 "눈 뜨자마자 아무거나 집어먹었는데 나만의 공간이니까 특별하게 먹을 거야"라며 홈 브런치에 도전했다. 여유롭게 홀로 즐기는 아침에 행복해하던 유선은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선은 "이렇게 한 번 만들어줄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라며 "오늘은 하루 종일 뭘 배우러 다녀야 한다. 잘 할 수 있겠지?"라고 걱정했다. 남편은 "열정 유선"이라며 유선을 응원했다.
유선은 "나를 위한 투자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그걸 못했다. 배우고 싶은 것들이 있어도 마음이 안 된다. 나를 위해 온전히 뭔가를 투자하는 여유가 없었다"고 털어놨던 바.
유선이 가장 먼저 배우러 온 건 스쿠버 다이빙. 물에 빠진 기억으로 물 공포증이 있었다는 유선은 "5m 물 속에 들어가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카메라가 도니까 하고 있더라. 그걸 극복했다는 성취감이 느껴지면서 스쿠버 다이빙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몇 번의 실패를 딛고 3m 바닥으로 내려온 유선. 유선은 "내가 자유롭다는 걸 확인한 순간 편안해진다는 걸 느꼈다"며 금세 적응했다.
이어 꽃다발을 들고 향한 곳에는 노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의 가수 유미가 있었다. 유미에게 노래를 배우러 온 것. 김아중, 김정은 등 많은 배우들의 보컬 선생님으로 유명한 유미. 유선은 평소 좋아하는 노래인 '별'을 배우기로 했다. 한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른 유선을 위해 유미는 녹음을 제안했다. 유선은 "시간만 허락된다면 계속 내 마음에 들 때까지 하고 싶었다"며 지치지 않은 열정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유선은 '최애' 음식인 떡볶이를 먹으며 노래를 복습해 모두를 빵터지게 했다.
장윤정은 홀로 여름 소품 만들기에 도전했다. 장윤정은 "20대 중반쯤, 제일 바빴을 때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뭔가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했던 게 풍경 만들기였다. 그때 썼던 재료가 아직도 있어서 바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한창 풍경을 만들던 도중 도경완에게 전화가 왔다. "작품활동 중"이라는 장윤정에 도경완은 "자기가 작품이면서"라며 주접 멘트를 날렸다. 도경완은 장윤정을 보러 오고 싶어했고 결국 장윤정은 전화를 뚝 끊어버렸다. 그러나 도경완은 다시 전화를 했고 장윤정은 "사랑해"라며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은 뒤 장윤정은 "'사랑해'라고 해야 끊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장윤정은 90년대 가요들을 들으며 흥을 끌어올렸다. 장윤정은 도경완과 노래 취향이 아예 다르다며 "얼마 전에 노래 부르는 프로그램에서 이슈가 되지 않았냐. '가성 천재다', '앨범 나와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기가 폴킴인 줄 안다. 폴킴 노래만 듣고 다닌다. 차에 같이 이동할 때도 나는 이어폰 끼고 듣는다"고 밝혔다.
식사 후 장윤정과 인형을 만들어줄 선생님이 찾아왔다. 장윤정은 "하영이가 네 살이니까 말도 안 되는 그림을 그린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가방, 쿠션, 인형을 만드는 분이 있더라. 그게 작품이 되니까 너무 귀여웠다"고 밝혔다.
'해방타운'에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둘이 방송을 봤다. '엄마 저기서 혼자서 뭐하냐'더라. 엄마가 혼자 있는 척하는 방송이라면서 넘어갔다. 미안해가지고 선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혼을 앞둔 선생님에게 장윤정은 "연애 때와 다르더라. 식성 이런 거 잘 맞으시냐"며 도경완과 다른 식성 때문에 가진 고충을 털어놨다. 요리 금손이 된 계기에 대해서는 "결혼 전에는 알아주는 똥손이었는데 아기한테 엄마의 도마 소리가 정서에 안정감을 준다더라. 바쁘다고 안 할 일이 아니다 싶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하영이의 그림으로 인형을, 연우의 그림으로 가방을 만들었다. 장윤정 가족만의 굿즈에 하영이, 연우도 대만족했다.
경주로 늦깎이 수학여행을 떠난 허재는 불국사를 가기로 했다. 학생 때 이후로 혼자 버스를 타본 적도 없는 허재는 길을 물어 물어 가며 불국사로 향했다.
불국사에 도착한 허재는 아들들을 위해 연등을 달았다. "왜 아내 것은 안 걸었냐"는 질문에는 "돈이 더 들어가서 웅이 훈이 거만 간편하게 했다. 웅이 엄마 거는 웅이 엄마가 다는 걸로"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마지막 행선지는 놀이공원. 허재는 호기롭게 국내최초 '90도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했다. 정신 없이 롤러코스터를 탄 후 허재는 혼이 빠진 듯 거친 숨만 쉬었다. 허재는 "사람이 걸레가 됐다"며 터덜터덜 밖으로 나왔다. 허재는 "나만의 수학여행이지만 너무 재밌었다. 혼자만의 여행이었지만 젊은 친구들도 만나고 다같이 다닌 느낌도 받았다. 여러 분위기를 다 느껴봐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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