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2021년 1차지명 신인인 포수 손성빈이 드디어 첫 경험을 했다.
손성빈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교체 출전해 타석에도 들어섰다.
손성빈은 장안고를 졸업한 롯데의 1차지명 신인 포수다. 계약금 1억5000만원을 받고 입단한 미래의 주전 포수.
7월 6일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지만 시즌 중단으로 인해 나흘간만 1군에 있었다. 이후 8월 18∼19일, 23일엔 특별 엔트리로 1군에 잠시 머물다가 내려갔다.
1군에 머문 날이 7일밖에 되지 않았고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31일 또 1군에 왔다. 지시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되면서 빠져 다시 한번 특별엔트리로 올라온 것.
이번엔 꿈에도 그리던 1군 그라운드에 나갈 수 있었다. 팀이 3-9로 뒤져 8회초 수비 때 안중열을 대신해 출전했다.
강윤구와 호흡을 맞춘 손성빈은 1사 2루서 2루주자 이상호의 3루 도루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첫 도루 저지를 기록했다.
8회말엔 방망이를 들고 첫 타석에 섰다. 1사 1루서 LG 베테랑 투수 진해수와 승부한 손성빈은 볼 4개를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오지 않을 것 같던 타석이 한번 더 찾아왔다. 4-9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LG 마무리 고우석과 대결을 펼친 것. 안타를 친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손성빈은 고우석의 152㎞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평범한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팀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손성빈의 데뷔전은 1타석 무안타, 1볼넷과 도루 저지 1개였다. 그래도 신인답게 씩씩하게 경기를 치렀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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