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박하선·손담비·정려원 등이 가짜 수산업자, 이른바 '구룡포 게이트'의 장본인 김 모씨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하선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일 "가짜 수산업자 김씨 사건과 관련해 박하선에 관한 잘못된 보도와 허위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이에 당사는 사실을 바로잡고, 허위사실 등을 생성, 유포, 확산하여 박하선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 신적, 재산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키이스트는 박하선이 2020년 말 재계약을 두고 고민하고 있던 시점에서 전 매니저로부터 김씨를 신생 매니지먼트사의 관기자로 소개받고 매니저가 동행한 상태에서 인사를 한 적만 있을 뿐, 그 어떤 사적인 교류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박하선에 앞서 손담비와 정려원 또한 가짜 수산업자에 대한 루머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바 있다. 28일 한 매체가 가짜 수산업자 김 씨가 손담비에게 외제 차량, 명품 등을 선물했고 손담비가 정려워에게 빌린 5000만원 또한 김 씨가 변제해줬다고 보도한 것.
이에 대해 손담비와 정려원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보도를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댓글 등을 취합해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설명에 따르면 손담비가 2019년 포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할 당시 김씨가 팬임을 자청하며 현장에 찾아와 음료 간식 등을 선물하며 접근하고 이후 일방적으로 선물 공세를 했지만, 손담비는 이를 받지 않고 선물과 현금 등 모든 것을 돌려주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려원이 김씨로부터 외제 차량을 선물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선물이 아닌 중고차를 구입한 것"이라며 "여러 사람이 동석했던 자리에서 김씨가 차량 쪽으로 인맥이 있다고 말했고, 중고차를 알아보던 정려원이 도움을 받았다"고 설며했다. 정려원이 3500만원을 입금한 통장 내역까지 공개했다.
한편, '가짜 수산업자'로 통칭되고 있는 김씨는 1000억원대 유산 상속 재력가 행세를 하며 수산업자를 사칭해 116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지난 4월 사기, 공동협박, 공동공갈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김씨는 현직 검사, 유명 정치인 등 여러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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