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히트 노런' 에서 딱 한개가 모자랐다.
미란다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9회초 아웃 카운트 한개를 남기고 노히트 승리와 작별했다.
노히트급 완벽투를 펼쳤던 미란다는 완봉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미란다는 9이닝을 홀로 지키며 114구를 던지는 동안 1피안타 무실점 2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다.
미란다의 5대0 완봉승에 힘입어 두산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미란다가 9회초 2사 후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자, 정재훈 두산 투수 코치와 포수 박세혁이 마운드를 방문했다.
미란다는 '끝까지 던지겠다'는 의사를 표현 했고, 정재훈 코치는 고개를 끄덕인 후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113번째 공을 안타가 됐지만, 미란다는 114번째 공으로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완봉승을 달성했다.
미란다가 KBO리그에서 거둔 첫 완봉승이다.
KBO리그에서 '노히트 노런'은 14번만 나왔다. 그만큼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하지만, 1피안타 완봉승도 값진 기록이 아닐수 없다.
'1피안타 완봉승'도 리그에서 6년만의 일이다.
KIA 소속이던 양현종이 2015년 6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1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바 있다.
미란다는 KBO리그 역대 44번째 '1피안타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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