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가족과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이적했다."
토트넘 센터백 토비 알더베이럴트(32·카타르 알두하일)는 갑작스럽게 지난 7월말 토트넘에서 알두하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말까지이며, 이적료는 1300만유로였다.
그는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줄곧 주전 센터백으로 꾸준히 뛰었다. 포체티노 감독과 후임 무리뉴 감독도 신뢰를 보냈다. 토트넘팬 그리고 팀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런데 알더베이럴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돌연 카타르행을 선택했다.
그는 최근 벨기에 매체 헷 라츠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두 아이의 아빠다. 토트넘에선 그들과 자주 보지 못했다. 그게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카타르에선 나는 그들을 좀더 자주 볼 수 있다. 그게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나는 애기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지금 클럽에선 더 자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토트넘에선 1주일에 많게는 세 경기를 했다. 애기들과 자주 떨어져야 했다"고 말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난 6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총 243경기에 출전했다. 앞서 지난 여름 벨기에 센터백 동료인 얀 베르통언은 토트넘에서 벤피카(포르투갈)로 이적했다.
알더베이럴트가 이적한 알두하일은 카타르의 빅클럽이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가 뛰고 있다. 그는 "카타르 축구와 알두하일은 내가 기대했던 것 보다 높은 수준이다. 물론 EPL은 아니다. 그러나 수준은 기대 보다 높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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