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부산 동명대가 스포츠 교육을 접목한 이색 교육과정을 개설해 화제다.
동명대는 2일 "일명 '두잉교육'을 9월부터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두잉교육'은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ㆍ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동명대는 두잉(Do-ing)대학(학부)을 신설해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두잉교육' 실행에 들어간 동명대는 Do-ing학기제와 Do-ing비교과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모든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신청 학생 가운데 100명 가량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Do-ing학기제는 학생 스스로가 관심을 갖는 주제로 교과목을 선정한 뒤 지도교수의 자문을 받으며 최종 성과물의 성공이나 실패에 관계없이 수행할 수 있다. 이 학기제를 완주하면 학생은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성적 지상주의 경쟁을 막기 위해 등급 없이 합격 또는 불합격(P/NP)으로만 평가한다.
Do-ing비교과 프로그램은 스스로 비교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3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필요할 경우 학생들은 Do-ing교육센터를 통해 멘토 매칭을 신청할 수 있다.
두잉대학에는 앙트러프러너십(기업자정신), 유튜브크리에이터전공, 디지털공연예술전공 등 3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공연예술전공의 예를 들면 국내 100대 명산 등반하기, 승마-요트-스키-태권도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비인기 스포츠에 도전해보기 등 활발한 외부 스포츠 활동을 자신이 원하는 이수 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레저 등 모험 활동을 통해 도전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쌓아가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한편 동명대는 '두잉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준하 대외협력부총장과 황호선 석좌교수를 발탁, 임용했다.
이준하 부총장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사장-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황호선 석좌교수는 부경대 교수 출신으로 부산 경제정의실천연합회 대표-전국지역혁신연구회 회장-대통령직속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원회 위원-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 등을 지냈다.
전호환 총장은 "뛰어난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등을 경비한 분들"이라며 "동명대의 실천적 인재 '두잉(Do-ing)인재' 양성과 국제 교류 활성화, 해양 관련 인력 양성, 발전기금 확충 등에도 큰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명대는 오는 5일 오후 2시 전 총장과 '공부의 신' 강성태씨가 갖는 '알아두면 득이 되는 교육토크쇼(부제: 대학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를 유튜브로 80분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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