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두산 베어스전 도중 교체됐다.
추신수는 2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두산전에서 팀이 7-0으로 앞서던 5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 제이미 로맥과 교체됐다.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를 뽑아낸 이후 두 타석에서 모두 뜬공에 그쳤다. SSG 관계자는 "추신수가 왼쪽 허벅지 뒤쪽에 타이트함을 느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92경기 타율 2할4푼9리(301타수 75안타), 15홈런 4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8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로 다소 부진했다. 시즌 초반부터 잔부상을 달고 출전하면서 지명 타자 역할만 소화 중이지만, 좀처럼 타격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