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최초 두체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이 경쟁자인 박해진과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김수철과 박해진은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몰 ROAD FC 059 계체량 행사에서 챔피언 벨트를 서로 가지려는 익살스런 포즈로 챔피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메인이벤트로 페더급 챔피언전을 갖는 둘은 계체량까지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김수철이 몇가지 포즈를 취했지만 박해진은 무덤덤했다.
박해진은 "두번째로 타이틀전을 가지게 됐다. 힘든 시기에 기회를 주신 로드FC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내일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밴텀급 챔피언에서 갑작스럽게 은퇴를 하고 4년만에 페더급으로 돌아온 김수철은 "운동만 했을 뿐인 그저 그런 선수를 이렇게 올려주신 로드FC에 감사드린다"며 "시합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챔피언 벨트를 놓고 기념촬영을 할 때 무덤덤하던 둘이 돌변했다. 먼저 챔피언벨트를 둘이 가져가려는 듯 줄다리기 하는 동작을 했다. 이후 로드 FC 박상민 부대표가 가운데서 벨트를 들고 있는 가운데 박해진이 김수철의 멱살을 잡자 김수철은 이에 바디 블로를 날리는 포즈를 취했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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