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윤식이 앤드류 수아레즈를 대신해 LG 트윈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류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5일 잠실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김윤식을 예고했다. 5일 KT전은 등쪽 근육 손상이 발견된 수아레즈가 당초 선발 등판하는 일정이었다.
수아레즈는 지난 31일 부산 롯데전에서 8-0으로 앞선 2회까지 던진 뒤 갑자기 이상영으로 교체됐다. 당초 LG는 왼쪽 팔꿈치 내회전근 불편함을 고려해 보호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으나, 정밀 검진 결과 등쪽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수아레즈는 능형근 날갯죽지 쪽 근육 미세 손상으로 2주 휴식 진단을 받은 상태다.
류 감독은 "당초 수아레즈가 열흘 휴식을 마치고 11일 투입을 고려하고 있었다. (수아레스가 빠진 기간) 단발성 선발로 정했다면 김윤식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초 대체 선발로는 임준영을 1순위로 두고 있었다. 하지만 수아레즈의 9월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9월 선발 로테이션에 정상적으로 들어갈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더블헤더 일정도 있다보니 선발투수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선택 배경을 밝혔다.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윤식은 올 시즌 21경기 39⅓이닝에서 4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불펜을 오갔고, 최근엔 불펜 요원으로 대기 중이었다.
류 감독은 "한계투구수는 정해놓고 갈 생각"이라며 "로테이션 일정을 보니 다행스럽게 주 후반 등판이 많다. 확대엔트리로 중간투수 인원수 늘어났다. 주말경기를 하다 보면 선발 투수가 조기에 내려와도 불펜으로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는 계산도 해봤다"고 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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