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홍정호를 칭찬해주고 싶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짜릿한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서울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양팀 다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치열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수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 결승골로 이번 시즌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전북은 5일 상암벌에서 벌어진 서울과의 정규리그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홍정호의 결승골로 4대3 승리했다.
그는 "홍정호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는데 결승골을 넣어 칭찬을 해줘야 한다. 이름값 보다 선수들이 한데 뭉치면 이렇게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교훈이다"고 말했다. 멋진 활약을 펼친 베테랑 풀백 최철순에 대해 "최철순은 베테랑이다. 최철순의 솔선수범 하는 모습은 전북 현대의 정신이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홍 감독님이 오는 현대가더비에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전북은 10일 울산과 원정 현대가더비를 펼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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