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음은 없다."
중국과 일본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승리하면 기사회생, 패하면 최악이 된다.
중국과 일본은 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두 팀의 대결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1위 중국은 첫 경기에서 호주(35위)에 0대3으로 패했다. 중국의 유효슈팅은 '0'개. 처참하게 밀렸다.
충격은 매우 크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린다.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엘케손 등을 귀화시켜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8월에는 리티에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기 합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첫 판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라티에 감독이 무엇을 준비했는가. 최고의 지원 속에서도 이 정도 실력인가. 월드컵 본선은 이번에도 어렵다'고 강력 비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도 최악의 상황이다. 일본은 FIFA랭킹 24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 일본은 홈으로 '약체' 오만(79위)을 불러들여 승리를 노렸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일본은 후반 43분 이삼 알 사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허망하게 패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모리야스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며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 일본 현지 언론은 모라이스 감독의 축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벼랑 끝에서 만나는 중국과 일본. 오사코 유야(일본)는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다음은 없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기다. 필사적으로 승점 3점을 챙기는 것을 우선을 생각한다. 전술을 운운하기보다 선수 각자가 패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승리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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