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 다시 악플러와 설전을 시작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솔직하게 말하겠다. 자꾸 지긋지긋하다고 내가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하는데 나는 어릴 때 내 자신의 성격대로 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인이라 그러면 안된다고 한다면 과감히 포기할 마음도 있다. '애미 애비'거리면서 욕하지 말라. 연예인들 너무 믿지 말라. TV 속 모습처럼 순수하고 깨끗하고 TV 속 모습과 일치하는 사람이 몇 될 것 같나. 직업이 공인이니까. 그래야 하니까 숨기고 가식으로 사는 거다. 난 가식 싫다. 그냥 도가 지나치든 말든 내 성격대로 살겠다. 얼굴에 분칠한 사람 다 믿지 말라는 말 많이 들었다. 그 말이 맞다. 100% 일치하는 사람 드물다. 그게 이 직업이 해야하는 일이자 그런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거 가까이에서 보고 있으면 많이 역겹다"고 전했다.
또 "남자 사건 있은 뒤 또 다른 남자 만난다고 성관계 좋아할 것 같다, 문란할 것 같다고 하는데 솔직히 당당하다. 성격 바꿀 마음도 사실 없고, 누가 어떻게 보든지 말든지 이제 무작정 솔직하게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부터 교제 중"이라며 새 남자친구의 어깨에 기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 좋은 사람 만나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 남자 트라우마 있지만 이제는 당당하고 솔직하고 행복하고 나답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권민아의 양다리 사건을 지적하고 나섰다. 권민아는 7월 전 남자친구 유 모씨와의 공개열애를 선언했다가 유씨의 전 여자친구가 양다리 사실을 폭로, 구설에 올랐다. 권민아는 SNS와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공개 사과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지만 한달도 되지 않아 다시 SNS 활동을 재개했다. 네티즌들은 권민아가 일련의 사건으로 남자 트라우마가 생겼다면서도 논란 종료 두 달도 되지 않아 새로운 공개 연애를 시작한다는 것에 대한 비난을 보냈다. 이에 권민아는 "내 자유"라고 응수했지만, 악플은 계속됐고 결국 장문의 글로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연예인들은 대부분 화면에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는 요지의 글에 또 다시 비난이 일고 있다. 자신의 일도 아닌, 아무 연관이 없는 이들까지 싸잡아 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권민아는 지난해부터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점점TV 토크쇼를 통해 3년만에 방송에 복귀,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이며 수차례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마음의 병이 깊다고 털어놨다. 또 14세 때 성폭행 당한 경험을 고백, 현재 사건을 부산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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