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토메우가 최악의 회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뛰는 시기에서 그 범주에 속하는 것은 맞다."
헤라르드 피케의 속내였다. 바르셀로나는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다. 리오넬 메시는 떠났고, 재정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팬들은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오기 전 팀을 이끌었던 호셉 마리우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바르토메우는 방만한 경영으로 질타를 받았다. 메시에게 어마어마한 연봉을 제시했고, 그의 재임시기에 영입한 선수들은 엄청난 이적료와 달리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우스망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 앙투안 그리즈만 등은 모두 재앙이 됐다.
피케는 7일(한국시각) 라 소타나와의 인터뷰에서 "바르토메우가 최악의 회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 내가 뛰던 시기에서 그 리스트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하지만, 그의 시기에 바르셀로나는 있어야 하는 자리에 있지 못했다"고 했다.
피케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는 "나는 지금 희망에 차 있다. 향후 5~10년은 바르셀로나에게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희망찬 전망을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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