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돌싱들이 가수 제시의 조언을 받아 소개팅에 돌입했다.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7일 방송은 2049 타깃 시청률 1.8%, 수도권 가구시청률 4.3%를 기록했다. 특히, '돌싱포맨'의 소개팅을 위해 일일 연애 코치에 나선 제시의 '소개팅 금기 행동' 조언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5.1%까지 올랐다.
이날은 소개팅 시뮬레이션을 하는 '돌싱포맨'을 위해 일일 연애 코치로 제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돌싱포맨'을 보자마자 "아직도 여자친구 못사귀었어요?"라면서 돌직구를 던져 당황케 했다.
소개팅을 해본지 오래된 '돌싱포맨'은 제시에게 '어떻게 하면 설렐 수 있을지' '상대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어떻게 하면 알아챌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 특히, 이상민은 "연락처를 주면 마음에 들어하는 건가?"라고 묻자 제시는 "아니다. 상대가 마음에 안들면 가짜 번호를 줄 수도 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또 이들은 소개팅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제시는 첫 번째로 "일단은, 허세부리지마요!"라며 "너무 자기에 대해서 다 이야기하면 안된다. 상대방이 나를 궁금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탁재훈 처럼 "나 이혼했어요" "제주도 살아요"라고 먼저 말하지 말라고 예를 들어 폭소케 했다. 이 장면은 이날 5.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 제시가 "첫날에 꽃을 주는 건 진짜 별로"라고 말하자 실제로 꽃다발을 건넨 경험이 있는 임원희는 "별로야?"라며 놀라워했다. 제시는 경악하며 "노! 너무 투머치!"라고 외쳤다. 이 외 소개팅 금기 행동으로는 '지난 연애사 캐묻기'와 '아재 개그 NO'를 조언했다.
제시의 시원하고 솔직한 조언을 들은 '돌싱포맨'은 두 명씩 나눠 직접 '소개팅' 시뮬레이션에 들어갔다. 하지만 진지하게 소개팅에 나선 탁재훈은 자신을 향해 중매의 여왕 '김인숙' 전문가가 등장하자 당황했다. 김인숙 전문가는 "탁재훈 씨 나온다니까 얼른 나왔다"며 자연스럽게 탁재훈 앞에 앉아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막상 소개팅 분위기로 전환되자 말을 더듬는가 하면 메뉴를 주문하는데 서툰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준호는 아재 개그로 무리수를 던지는가 하면, 탁재훈은 "저기 죄송한데, 마지막 연애가 언제?"라고 지난 연애사를 물어봐 지켜보고 있던 '돌싱포맨'과 제시의 분노를 샀다. 설상가상, 탁재훈이 음료가 잘못 나온 소개팅녀에게 "제 음료 드실래요?"라고 말하자 제시는 "내가 저 여자 입장이면 난 던지고 나간다"라며 경악했다.
이어진 이상민과 임원희 소개팅에서도 소개팅녀가 '나이를 맞혀보라'고 하자 당황한 이상민은 "옆에 분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고 말해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소개팅녀가 연출된 상황으로 갑자기 '화재보험을 들어달라'고 부탁하자 이상민은 "요즘 어머님이 든 보험도 해지하고 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다른 소개팅녀는 직업을 묻자 "저는 지금 일을 쉬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언제까지 쉬고 싶으세요?"라더니 "이제는 아내가 제 휴식처였으면 좋겠다"라면서 갑자기 아내 얘기를 꺼내 또 한번 탄식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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