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선발에서 밀려났다.
MLB닷컴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재커리 실버는 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김광현이 오늘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라며 '제이크 우드퍼드가 선발 투수들과 함께 타격 훈련을 했다. 이는 10일 선발 투수가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지난 7일 구단 게임 노트를 통해서 10일 LA 다저스전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10일 선발 투수는 '미정'으로 바뀌었다.
올 시즌 6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고 있는 김광현은 지난 7월 23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 5차례 등판 중 4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직전 등판이었던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1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 선발 투수로 시즌을 맞이했던 김광현은 지난달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마친 뒤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가벼운 감기와 같은 것"이라고 했지만, 부상자 명단행 이후 김광현의 입지는 흔들렸다.
8월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였다. 당시 김광현은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30일 피츠버그전과 5일 밀워키전에 다시 선발로 나서는 듯 했지만, 결국 김광현은 다시 불펜으로 이동해 대기하게 됐다.
우드퍼드는 5일 김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5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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