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폭로 역풍을 맞았다.
8일 권민아와 지민을 비롯한 AOA 멤버들이 나눈 대화내용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권민아와 지민은 2020년 4월 지민이 부친상을 당한 뒤 화해를 했다. 그러나 권민아는 3개월 만인 7월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멤버들은 권민아의 집을 찾아 대화를 시도했으나 지민과 권민아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초아를 시작으로 찬미, 혜정이 중재에 나섰다. 결국 지민이 눈물로 사과하고 권민아도 이를 받아들이며 사태는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런데 지민의 SNS 사과문을 본 권민아는 사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맞섰고, 결국 지민은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2020년 11월부터 올 5월까지 "나 패러와라 XX야", "니 애미 뭐하시냐", "살인마"라는 등의 문자를 쏟아냈다.
이와 함께 권민아의 갑질 의혹도 제기됐다. 권민아는 새벽에도 자신의 어머니 치과 진료 예약을 매니저에게 시키는 등 사적인 일에 스태프를 동원했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화를 내 스태프가 그를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가중되자 권민아는 SNS를 통해 "기사에 제보된 매니저님들 이야기와 녹취록 이야기 등 다 누군지 알고 내용도 기억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 녹취록을 공개해버렸으면 좋겠다. CCTV가 있었다면 화면과 목소리를 전부 공개하고 싶다. 신씨 언니(신지민)와 유독 친한 팀장님과 매니저님이 동반했고 우리집에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다 녹화하고 녹취하고 있지 않았나. 최대한 다 공개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실내 흡연은 다 치워놓고 과태료 30만원과 편지를 남겨두고 나왔다. 금연 안내를 받은 적 없던 것은 사실이다. 호텔이 다른 호텔로 바뀌었고 내가 귀 기울여 설명을 듣지 않았다. 전부 내 잘못이 맞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SNS를 멈추려 한다. 내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치료 잘 받고 반성하고 노력해야 하는데 이번 기사는 너무 속상하다. 진심으로 무너질 것 같다"고 호소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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