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7월부터 사실상 '언터처블'이었다. 투구폼을 또 다시 바꿨다. 국가대표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던 2017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때의 투구폼으로 돌아갔다. 주자가 있을 때는 와인드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존 폼으로 공을 던졌다. 그러자 밸런스가 잡히기 시작했다. 140km대 후반에서 150km가 넘는 직구에 제구가 더해졌다.
8월에는 '미스터 제로'다. 8차례 등판해 실점한 경기가 없다. 4홀드를 따냈다. 9월에도 마찬가지였다. 3경기에서 1승 1홀드를 챙겼다. 7월 7일 대전 한화전부터 9월 8일 수원 KT전까지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었다.
지난 시즌 도중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필승조에 합류했던 우완 장현식은 자주 불안함을 노출시켰다. 그러나 어느덧 8회는 KIA의 가장 편안한 이닝이 되고 있었다.
하지만 무실점 행진이 13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언터처블'이 무너졌다. 장현식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2로 앞선 8회 구원등판해 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두타자부터 곤혼을 치렀다. 박병호에게 볼카운트 0B1S에서 149km짜리 직구를 던졌는데 맞은 타구가 우중간으로 향하더니 담장을 넘어가버렸다.
허무하게 동점을 내준 장현식은 계속 흔들렸다. 김혜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변상권에게 결정적 한 방을 얻어맞았다.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였다. KIA 김호령이 열심히 쫓아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공은 뒤로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대타 김웅빈에게도 우측 담장을 맞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김웅빈이 2루까지 달릴 때 강견 우익수 최원준이 2루로 던져 타자 주자를 잡아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시켰다.
이후 장현식은 박진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장현식은 고개를 떨궜다. 어렵게 지켜낸 1점차 리드이기도 했고, 영건 김현수의 선발승이 날아갔다.
KIA는 이날 경기 전까지 49경기가 남아있었다. 시즌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경기수였다. 충분히 대반전이 가능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했던 투수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에 맷 윌리엄스 감독의 억장도 무너졌다.
이번 시즌 투타의 엇박자가 어느 정도 맞춰지면, 다시 투수진의 엇박자가 나고 있다. KIA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갑질·욕설 논란' 서인영, 결국 다 내려놓고 석고대죄 "죄송합니다" -
이민정, 11세 아들 때문에 난리..."학교서 전화 온다" 무슨 일? -
28기 정숙, ♥상철과 살림 합치다 분노 "집주인, 전남편에게 돈 주겠다더라" -
허경환, 80억 넘는 재산 쿨하게 공개 "재력가 소문 사실이었어" ('알딸참2') -
오연수 "♥손지창 불쌍해지려 해…50대는 불쌍해서 같이 산다" -
故 장국영, 호텔 24층서 투신...동성 연인·460억 논란 속 '23주기' -
'전진♥' 류이서, '43세'에 시험관 도전 "남편 아프니 혼자 남겨질까 두려워" -
홍윤화♥김민기, 오뎅바 오픈 8개월만에 투자금 회수 "웨이팅 폭주" ('동상2')
- 1.[속보]'월드컵 우승 야망, 비웃을 게 아니다' 대충격! 日 웸블리서 잉글랜드 1-0 격파, 미토마 결승골+철벽 수비..런던 충격에 빠졌다
- 2.韓 좌절! 일본, 또 일본, 또또 일본이다...'손흥민-이강인-김민재' 다 합쳐도 2위, 한국 제치고 亞 1위 자리 차지 "격차 무려 2100억"
- 3.'월드컵 어떡하나' 홍명보호, '자비처 결승골' 오스트리아에 0-1 패...마지막 평가전 2연패 '무득점-5실점'
- 4."드디어 일본 잡은 한국"→美 상대로는 다시 '와르르'...선발 10명 바꾼 이민성호, 미국 U-22에 1-4 완패
- 5.롯데 연승 끝났다! → 실책 와르르 + NC 초대박 아시아쿼터에 꼼짝 못했다! 2-9 역전패 [창원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