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팀 승리를 만든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활약을 거듭 다짐했다.
박세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3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피칭을 펼치며 팀의 4대3 승리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도쿄올림픽 대표팀 차출 뒤 돌아온 후반기 4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던 박세웅은 이날도 SSG 타선을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면서 후반기 연승 행진을 5경기째로 늘렸다. 최근 3경기 연속 QS+. 후반기 5차례 등판에서 4경기를 모두 QS+로 장식하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유일했던 1실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3회까지 삼자 범퇴 이닝을 이어갔던 박세웅은 4회초 추신수에 안타, 최 항에 볼넷, 최 정의 희생플라이로 1사 1, 3루 상황에 놓였으나 이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타선 득점 지원이 이어지면서 박세웅은 승리 요건 달성에 성공했고,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박세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리듬을 잘 가져간 경기였다. 요즘 중간 투수들이 많이 던져서 이닝을 최대한 길게 끌어주고 싶었다. 오늘은 기존의 커브 슬라이더와 이용훈 코치님과 새로 연습한 그립의 포크볼이 잘 먹혀든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근 호투를 두고는 "나올 때마다 좋은 경기 내용이 이어지고 있는데 안주하지 않고 시즌 끝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좋은 분위기로 팀 승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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