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남자탁구 최강' 미래에셋증권이 실업탁구 전종목을 석권했다.
'레전드' 김택수 감독(대한탁구협회 전무)이 이끄는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펼쳐진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 기업부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KGC인삼공사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단식(장우진), 복식(장우진-황민하)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전종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도쿄올림픽 대표, 국내 최강 에이스 장우진과 정영식을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을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한 매치도 내주지 않고 3대0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 제1단식에서 '단식 우승자'이자 '국가대표 톱랭커' 장우진이 곽유빈을 3-0으로 꺾었다. 이어 '투혼 에이스' 정영식이 왼손 에이스 임종훈을 3-0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제3복식, 이번 대회 2연속 복식 우승을 쓴 장우진-황민하조가 천민혁-곽유빈조에 3-1로 승리하며 가볍게 우승을 결정지었다.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후배 황민하는 11월 국군체육부대 입대 예정인 선배 장우진을 겨냥, 바닥에 엎드린 채 유쾌한 총쏘기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 단체전 우승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단식, 복식, 단체전 전종목에서 우승하며 남자탁구 최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에이스 장우진은 단식과 복식(황민하) 우승에 이어 단체전 우승도 견인하면서 이번 대회 전관왕에 올랐다. 준우승팀 KGC인삼공사 역시 7월 전국종별선수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결승 진출을 이루며 최현진 감독 아래 단단한 실력을 입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 남자 기업부 단체전 결승결과.
미래에셋증권 3-0 KGC인삼공사
-장우진 3(11-6, 11-4, 11-9)0 곽유빈
-정영식 3(11-7, 11-5, 11-8)0 임종훈
-장우진-황민하 3(11-9, 3-11, 11-8, 11-2)1 천민혁-곽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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