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 차우찬이 결국 어깨 수술을 받는다.
류지현 LG 감독은 12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차우찬이 미국 조브클리닉에서 어깨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그간 회복 여부를 지켜봤는데, 현재로선 공을 던질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선수와 구단이 면담을 했고, 부상 부위가 어깨인 만큼 국내보다는 LA 조브클리닉에서 수술을 하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차우찬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지만, 어깨는 처음이다. 류 감독도 "아무래도 팔꿈치보다는 오래 걸리지 않겠나. 쉽지 않다"면서 "현재로선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우찬의 부상은 정확히는 좌측 어깨 극상근 파열 및 관절와순 손상이다. 극상근은 어깨뼈와 위팔뼈를 잇는 근육으로, 팔을 벌리고 관절을 안정시키는 부위다. 관절와순은 두 관절이 맞닿는 부위를 뜻한다. 이 부상을 당하면 와인드업 등 팔을 들어올리는 자세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투수의 경우 구속이 줄어들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증상(데드암)을 유발한다. 잦은 탈구나 통증도 수반된다.
LG 구단은 "차우찬은 오는 19일 출국, 20일 현지에서 검진을 받고 22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봉중근, 김광삼도 조브클리닉에서 수술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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