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진의 활약을 앞세워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쳤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시즌 47승(3무 54패) 째를 거뒀다. 키움은 4연승 행진을 마치며 시즌 51패(1무 56승) 째를 당했다.
1차전에서는 투·타 조화를 이룬 키움이 8대3으로 승리한 가운데 2차전에서는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타선은 2안타로 침묵했지만, 투수진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 투수 이인복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뒤이어 김진욱-구승민-최준용-김원중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프너 전략을 쓴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2이닝 1실점을 한 뒤 양 현-김성민-김재웅-오주원-이승호-김태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총 2점을 내줬다.
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 김재유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손아섭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전준우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지만, 폭투로 3루 주자 김재유가 홈을 밟았다.
2회초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김혜성의 2루타와 변상권의 볼넷, 김주형의 2타점 2루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롯데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정 훈과 한동희 안중열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가운데 대타 이대호가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3루수 송성문 정면으로 향한 타구였지만, 포구 실책으로 이어졌고,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3-2를 만들었다.
키움은 9회말 2사에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마지막 추격 기회를 엿봤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김원중은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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