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오징어 게임'이 이름 대신 숫자를 부여받은 참가자와 미스터리한 게임을 운영하는 가면남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형 서바이벌 게임 장르의 새 지평을 열어갈 '오징어 게임'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거액의 상금을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한 456명의 사람들과 이들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가면남들의 모습이 대비되어 담겨있다. 초록과 분홍의 강렬한 색채 대비와 표정 없이 정면을 바라보고 선 모습이 인위적이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게임 안은 현실 세계의 축소판"이라는 황동혁 감독의 말처럼 이름 대신 숫자가 적힌 동일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참가자들은 인격체가 아닌 숫자로 호명되는 참가자들의 위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구분된 자신들만의 계급체계와 가면 뒤로 개개인의 정체성을 숨긴 관리자들 또한 이들이 어떤 이유로 이 극단적인 서바이벌 게임의 일원이 되었는지 궁금하게 한다.
황동혁 감독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존을 위한 경쟁과 살아남기 위한 투쟁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며 참가자들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점, 우리 또한 결국 사회 안에서 목숨을 걸고 매일 사투를 벌이며 살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절망과 공포, 분노, 슬픔이 뒤섞인 극한의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인물들이 전하는 희망에 대해서도 전했다. 감독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은 언어와 국적을 뛰어넘어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선보일 '오징어 게임'에 기대를 증폭시켰다.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오는 9월 1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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