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야구인 2세'들이 주축선수로 성장 중이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도 다시 화려한 날개를 펼 '야구인 2세'가 있다.
주인공은 1990년대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던 라울 몬데시의 아들 아달베르토 몬데시다.
몬데시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2회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몬데시는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베르의 6구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몬데시는 2016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해 꾸준하게 중용되고 있다. 2019년에는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3리 109안타 9홈런 62타점을 기록하기도. 올해는 19경기밖에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타율 2할6푼5리 6홈런 18안타 13타점을 생산 중이다.
아달베르토 몬데시의 아버지 라울 몬데시는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활동할 때 해결사로 활약했던 스타 플레이어다. 당시 우익수였던 몬데시는 타격과 강한 어깨를 과시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인 그의 어깨는 역대 베스트10에 랭크될 정도의 총알 송구였다. 다만 고향 도미니카 공화국에 돌아가 정치에 입문했다가 부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라울 몬데시의 또 한 명의 아들 라울 몬데시 주니어는 빅 리그에 데뷔하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만 전전했다. 2010~2012년 158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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