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끝날때까지 늦추지 않겠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의지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를 잡고 귀중한 승점 3을 더했다. 대전은 13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에서 후반 43분 터진 이현식의 극장골로 2대1로 이겼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3위 대전(승점 48)은 승점 3을 더하며 4위 전남(승점 44)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렵게 추가득점 못하고 실점했다. 어려운 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계속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한게 좋았다. 한경기 한경기 이런 식으로 하면 우리가 목표로 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전은 빠른 스피드로 전남을 상대했다. 이 감독은 "전남이 배후 공간으로 들어가는 부분에서 취약하다고 생각했다. 원기종을 원톱에 넣으면서 빠져 들어가고 키핑하는 부분을 이야기 했는데 100% 만족한다"고 했다. 교체투입된 이현식과 바이오가 결승골을 합작했다. 이 감독은 "이현식 같은 경우는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본인이 의지를 보였다. 30분 정도 생각을 했다. 바이오는 전남과 할때 맨투맨으로 잘 못했다. 후반 힘이 있고, 상대가 힘이 빠졌을때 넣었다. 그런 부분이 주효했다"고 했다.
다시 맹활약을 펼치는 김동준에 대해서는 "김동준은 우리 팀의 넘버1이다.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했다. 대전은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계속 입어야 할 것 같다. 지지 않는다면 그것도 방법이다. 나는 괜찮다. 친근감도 있다"고 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5위 경남과의 승점차를 13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이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끝날때 까지 늦추지 않는다. 최소한 2위까지 해야 한다. 언제든 삐긋할 수 있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한경기 한경기가 고비다. 안양과 3점차가 됐다. 우리와의 맞대결이 있기에 충분히 실현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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