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성민의 후배 임윤아의 사투리 연기를 칭찬했다.
이성민이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 블러썸픽쳐스 제작) 개봉을 앞두고 13일 화상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영화로 이성민은 극중 준경의 친구아버지이자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역을 맡았다.
봉화가 고향임에도 영화의 배경이 되는 봉화 사투리 연기가 아주 쉽지 만은 않았다는 이성민. 그는 "저도 제 고향말을 많이 잊어버렸다. 고향을 떠난지가 30년이 넘었으니까. 그래서 제 고향말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져야 했다. 아무래도 봉화 사투리가 생소한 사투리니까. 그런데 아마 다른 배우들이 대사 연습을 하는게 굉장히 힘들었을 거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임윤아의 사투리 연기에 대해 극찬했던 그는 "그날 윤아가 사투리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하고 나서, 다른 친구들도 잘 했는데 너무 윤아만 칭찬한거 아닌가 후회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 윤아가 제일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는 "아마 다른 배우들은 봉화 동네 말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해서 생소했을 텐데, 윤아씨는 할아버지가 할머니께서 그 동네 사람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동네 맛있는 집이 어딘지도 알고 있더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한편, 영화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3년만의 신작으로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9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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