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생애 3번째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탬파베이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막강 화력을 기반으로 승승장구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승도 끊어냈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한 최지만의 결승포를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 선발은 이적 후 토론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호세 베리오스. 탬파베이는 드루 라스무센이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베리오스의 3구째 150㎞ 직구를 통타, 우중간을 넘기는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 속도는 110.1마일(약 177㎞), 비거리는 437피트(약 133.1m)에 달하는 장쾌한 한방. MLB닷컴 공식 SNS에서 '의심의 여지 없는 한방'이라고 환호할 만큼 완벽한 홈런이었다.
지난달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 이후 7경기만에 맛본 '손맛'이다. 이로써 최지만은 생애 3번째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018년 10개, 2019년 19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최지만으로선 올시즌 무릎 수술 여파로 시즌 초 합류가 늦어진데다 햄스트링 등 각종 잔부상에 고전한 시즌이다. 최근 5경기에서도 16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상황. 하지만 '가을 DNA'가 있는 최지만에겐 아직 포스트시즌이 남아있다.
탬파베이는 선발 라스무센이 5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이후 피트 페어뱅크스와 JT 차고이스, 데이빗 로버트슨, 앤드류 키트리지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계투로 활활 타오르던 토론토 타선을 단 3안타로 꽁꽁 묶었다. 1-0으로 앞서던 8회 브랜든 로우의 쐐기포까지 터졌다.
토론토의 9회말 공격은 조지 스프링어, 마커스 시미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로 이어지는 막강한 타격. 하지만 키트리지는 깔끔한 3자 범퇴로 9회를 마무리하며 팀의 2연패를 끊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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