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SG와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올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펼쳐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6위 SSG는 시즌 6번째 무승부(52승 52패), 7위 두산은 시즌 전적 50승 4무 51패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외국인 투수가 6이닝을 소화했다. SSG 선발 투수 윌머 폰트느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두산의 워커 로켓 역시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SSG 랜더스가 선취점을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정범의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무사 1,2루에서 최 정의 병살타가 나와 2사 3루가 됐지만, 최주환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2회말 한 점을 따라갔다. 허경민과 안재석의 볼넷에 이어 장승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계범의 땅볼 때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5회초 SSG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최주환의 안타 이후 한유섬과 박성한의 안타로 2-1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와 7회 한 점씩 보태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이후 양석환이 3루 땅볼을 쳤지만, 수비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밟았다. 이후 허경민의 볼넷 이후 대타 김인태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7회에는 2사 후 페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S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박성한과 최지훈의 안타, 추신수의 땅볼을 묶어 2사 1,3루가 된 가운데 이정범의 적시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SSG는 9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이 두산 마무리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가 나왔다. 김성현까지 땅볼로 물러나면서 승리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두산 역시 9회말 역시 SSG 마무리투수 김택형을 맞아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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