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즈도 오타니 쇼헤이를 추월했다.
페레즈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뿜어대며 45홈런을 기록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페레즈는 17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서 3번 타자로 나서 1회말 1사 1루서 좌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45호 홈런이었다.
이날 안타는 2개 쳤지만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오타니(44개)를 제쳤고, 게레로 주니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타점을 더해 112타점을 올려 타점 선두도 질주했다.
포수로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45홈런은 포수로 75% 이상 출전한 선수 중 1970년 조니 벤치 이후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2011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페레즈는 11년째 캔자스시티에서만 뛰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2015년엔 캔자스시티의 우승을 이끌면서 월드시리즈 MVP에도 올랐다.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3회 등 캔자스시티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캔자스시티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 2위에도 올랐다. 캔자스시티에서 통산 197개의 홈런을 친 페레즈는 마이크 스위니와 함께 역대 공동 2위가 된 것. 1위는 317개를 기록한 조지 브렛이다.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게레로 주니어와 홈런, 타점 부문에서 시즌 끝까지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후반기만 보면 게레로 주니어보다도 페이스가 훨씬 좋다. 전반기 89경기서 21홈런을 때렸는데 후반기 56경기에서 2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전반기 28개, 후반기 17개를 치고 있는 게레로 주니어나 전반기 33개, 후반기 11개인 오타니와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오클랜드가 7대2의 역전승을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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