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파이터' 이정현(19·FREE)이 드디어 외국 선수와 처음으로 대결한다.
로드FC는 아프리카TV와 10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6)을 개최한다. 첫 번째 대진으로 이정현과 최 세르게이(32·아산 킹덤)의 경기가 확정됐다. 이들은 -60㎏ 계약 체중으로 맞붙는다.
이정현은 로드FC 경량급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 중학교 시절 종합격투기를 시작해 지난해 5월 ARC 001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탄탄하게 경험을 쌓은 뒤 데뷔했기에 프로 첫 경기부터 남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5번의 프로 경기를 뛰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경기 스타일도 화끈하다. 5경기 중 KO로 3경기, 판정으로 2경기를 이겼다. 판정까지 간 경기도 심판 전원일치로 승리해 상대와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4일에는 로드FC 넘버시리즈인 로드몰 ROAD FC 059에 출전, 1라운드 2분 53초 만에 KO로 김영한을 꺾었다.
이정현의 상대는 최 세르게이다. 구 소련의 구성국이었던 타지키스탄에서 태어나서 계속 자랐고, 2017년 한국으로 와서 지내고 있다. 그의 국적은 러시아지만, 조부모님과 부모님 모두 한국인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태권도를 수련했고, 한국에 온 뒤에는 아산 킹덤에서 종합격투기를 수련하고 있다.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도전해왔고,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ARC 002에서 황창환을 47초 만에 쓰러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뒤 올해 7월에도 김영한을 판정승으로 이기며 2연승 중이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5연승의 이정현과 2연승의 최 세르게이가 맞붙게 되면서 로드FC 경량급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빠르면서 힘과 펀치력 모두 갖춘 파이터들이다. 현재 전적으로는 이정현이 앞서지만, 최 세르게이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경량급 역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매치"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현과 최 세르게이가 출전하는 ARC 006은 10월 30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되며,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RC 006 / 10월 30일 아프리카TV 생중계
[-60kg 계약 체중 이정현 VS 최 세르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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