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51승 4무 51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SSG는 시즌 53패(52승 6무) 째를 당했다.
두산 선발 투수 곽 빈이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성공했다. 곽 빈은 개인 최다 투구수인 115개의 공을 던져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곽 빈의 첫 6이닝 피칭이자 개인 최다 탈삼진이다. 곽 빈은 시즌 2승(6패) 째를 거뒀다.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은 시즌 6패(6승) 째를 당했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박계범이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계범의 만루 홈런은 2019년 9월 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44일 만이다. 아울러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박건우 김재환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SSG는 추신수가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3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침묵한 가운데 4회말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박건우와 김재환의 안타, 양석환 타석에서 나온 2루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로 나선 박계범은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3루타와 김재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6회말 쐐기 득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장승현이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허경민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7-0으로 달아났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두산은 7회 이현승 8회 김명신이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SSG의 침묵은 9회초에 깨졌다. 두산은 박정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SSG는 1사 후 김성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고종욱이 박정수의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고종욱의 시즌 2호 홈런. 그러나 후속타가 추가로 터지지 않으면서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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