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경쟁자인 제이크 우드퍼드가 또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드퍼드는 22일(한국시각)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토미 에드먼의 결승타에 힘입어 밀워키를 2대1로 제압하면서 우드퍼드는 시즌 3승(3패)에 성공하게 됐다.
우드퍼드는 지난 5일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2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자 마운드를 이어 받아 5⅓이닌 2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이크 실트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김광현 대신 선발 로테이션을 꿰차면서 밀워키전까지 3경기를 치렀다. 앞선 두 경기서 각각 4이닝 투구에 그치며 승패없이 물러났으나, 밀워키전에서는 안정감을 드러내면서 결국 승리를 따냈다.
김광현은 우드퍼드에 선발 자리를 내준 뒤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상태.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선 연장 11회 등판해 1이닝 1안타 2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첫 세이브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실트 감독은 "한동안 투구하지 않았으나 출전 준비를 하며 높은 수준의 공을 던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우드퍼드가 선발진에서 투구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김광현이 다시 선발 기회를 노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전에서 승리하며 10연승에 성공했다. 1회초 타일러 오닐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얻은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에드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8회말 추격점을 내주면서 1점차까지 쫓겼고, 9회말엔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결국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안았다. 김광현은 이날 결장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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