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가을 DNA' 두산이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로켓의 호투와 이틀 연속 초반 타선 대폭발 속에 장단 16안타를 집중시키며 8대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잠실 KT전 이후 5연승이자 지난 9일 창원 경기 이후 NC전 4연승.
전날 12안타 8득점으로 신민혁을 3이닝 만에 끌어내린 두산 타선은 이날도 NC 선발 송명기를 상대로 초반 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페르난데스를 제외한 선발전원안타.
1회 2사 1,2루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양석환과 박계범이 연속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3회 무사 1루에서 김재환이 바깥쪽 꽉 찬 포크볼을 가볍게 밀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허경민이 몸쪽 꽉 찬 슬라이더를 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6-0으로 달아나는 시즌 5호 3점 홈런.
김재환은 4회 시즌 22호 우월 솔로포로 7-0을 만들며 송명기의 의욕을 꺾었다.
두산 선발 로켓은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1무실점 역투로 시즌 9승째(8패)를 거뒀다. 고비마다 날카롭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연속 삼진으로 야수 도움 없이 위기탈출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4번 김재환은 홈런 포함, 4타수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
테이블세터 정수빈과 박건우가 5안타를 합작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6번 박계범도 3안타 경기를 펼쳤고, 허경민이 결정적인 스리런포로 승기를 가져왔다.
두산의 화력에 이틀 연속 초반 승기를 빼앗긴 NC는 빈타 속에 18일 창원 KT전 이후 4연패 늪에 빠지며 중위권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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