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재정난 속 리빌딩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경질설에 휘말린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도 받지 않은 채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메트로 등 일련의 매체는 '로베르토 마르니테스 감독 후임설이 떠도는 가운데 쿠만 감독이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갔다'고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24일 카디스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펼쳐질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카디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쿠만 감독은 올 시즌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 이후 리그 시작과 함께 성적 부진에 시달리며 여론의 뭇매를 맞아왔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대3으로 완패하고 그라나다전에서 1대1로 비긴 후 그의 전술과 용병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경질설, 이사진과의 불화설이 나도는 가운데 기자회견에 나선 쿠만 감독은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마자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읽어내린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빌딩 중이다. 클럽의 재정 상황은 스포츠 활동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고 스포츠 활동 역시 재정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큰 재정 투자 없이 축구팀을 리빌딩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우리 팀의 어린 재능들이 수년 내에 세계적인 빅스타가 될 수도 있다. 이 팀을 새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 어린 선수들이 과거 사비, 이니에스타처럼 기회를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걸린다. 인내가 필요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는 기적을 바랄 순 없다. 지난주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는 그런 관점에서 바라봐줘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 여러분도 이런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게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힘든 시기에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쿠만 감독이 성명을 발표하고 취재진의 질문을 회피한 것은 바르셀로나 이사진과의 불화와 경질설 때문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감독 교체설,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과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이용식 딸' 이수민, 안타까운 비보..."18년 동안 함께해줘서 고마웠어" -
47세 하지원, 나나와 동성 키스→주지훈과 화장실 밀회...‘뼈말라’ 독기 투혼 어디까지 -
'갑질·욕설 논란' 서인영, 결국 다 내려놓고 석고대죄 "죄송합니다" -
'장기기증' 故김창민 감독, 알고보니 아들 앞에서 폭행 당해 사망..피의자 영장은 기각 -
이민정, 11세 아들 때문에 난리..."학교서 전화 온다" 무슨 일? -
이민우, 결혼식 이틀만에 입 열었다..'신혜성 불참'엔 침묵 "인생 새출발" [전문] -
28기 정숙, ♥상철과 살림 합치다 분노 "집주인, 전남편에게 돈 주겠다더라" -
김지민, 정수리 '휑' 충격 공개 "원형탈모에 매일 울어, 얼굴만 관리 후회"
- 1.이정후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148km 직구에 헛스윙 삼진, 충격적 타율 0.077
- 2.韓 좌절! 일본, 또 일본, 또또 일본이다...'손흥민-이강인-김민재' 다 합쳐도 2위, 한국 제치고 亞 1위 자리 차지 "격차 무려 2100억"
- 3."얘네들 야구 못해요" 김병현, MLB 해설위원 합류…"오타니 때문에"→세번째 홈런보고 경악했던 이유
- 4."드디어 일본 잡은 한국"→美 상대로는 다시 '와르르'...선발 10명 바꾼 이민성호, 미국 U-22에 1-4 완패
- 5."차리리 다른 팀으로 갔어야"…김혜성 마이너行, 비관적 진단 "타팀과 계약하는게 커리어에 더 도움됐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