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직 순위는 8위. 하지만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어느덧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권에 3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그리고 롯데는 이번주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와 5경기가 남아있다. 이들을 상대로 거두는 1승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한해 농사가 달린 주간이다. 5강 싸움에 끼어드느냐 밀려나느냐가 결정되는 갈림길이다.
23일 만난 서튼 감독은 "삼성과의 2연전은 1승1패였다. 2차전을 이기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기세를 몰아 SSG,키움전을 치르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주를 좋게 마무리한다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3팀(SSG 키움 NC)과 함께 (가을야구를)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중요한 건 이번주가 아니라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만."
8월 8승2무6패, 9월 12승8패. 후반기 들어 롯데보다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은 1위 KT 위즈(21승4무12패) 뿐이다. 지난 4일 129일만에 맛본 7위는 단 하루에 불과했다. 그때와는 무게감이 다른 추격전이다. 특히 SSG와의 차이는 2경기반. 이번 3연전을 만약 스윕할 수 있다면, 단번에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선발 박세웅이 5승1패 평균자책점 1.98로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최준용(1.13) 구승민(1.32) 김원중(2.65) 김진욱(2.92) 등 필승조의 컨디션도 최고조다.
서튼 감독은 "최준용의 경우 직구 자체가 좋아졌다기보단, 제구가 정교해졌고, 직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원하는 상황에 언제든지 던질 능력을 갖추게 됐고, 그러다보니 직구의 위력이 더 커졌다"면서 "멘털에서도 큰 발전을 보였다. 어리지만 공격성이나 볼배합을 보면 정말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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