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의 추신수가 구단의 저연봉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용품을 선물했다.
평소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의 훈련 환경과 인프라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추신수는 팀 저연봉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배트와 글러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선수는 올 시즌을 기준으로 연봉 5천만원 미만, 1군 출장경기 수 30경기 미만의 선수 총 49명이며, 이번 지원을 통해 야수 1인당 배트 4자루, 투수 1인당 글러브 1개씩 총 4천만원 상당의 야구 장비가 지급된다.
이를 위해 추신수는 지급 대상 선수들의 선호 브랜드를 직접 파악하여 해당 업체에 선수별로 맞춤형 제작 주문을 의뢰했다. 야구 배트가 제작 완료되어 23일(목)에 야수들에게 먼저 전달됐으며, 글러브도 추후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투수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추신수는 "1, 2군에 관계없이 SSG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든 선수들이 나에게는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야구 용품 후원이 팀 유망 선수들의 성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미국에서도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쓰는 모습들을 많이 봐왔는데, KBO리그에서도 이런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트를 선물 받은 김창평은 "어린 선수들이 부담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나 또한 좋은 선수로 성장해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추신수 선수는 올 시즌 인천 및 모교 어린이들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국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에게 1,000달러씩 총 19만1000달러(약 2억1200만원)를 지원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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