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앤더슨 프랑코(29·롯데 자이언츠)가 최악의 피칭으로 10승 달성이 또 밀렸다.
프랑코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안타(3홈런) 4사구 3개 2탈삼진 7실점을 했다.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3실점을 하며 시즌 9승 째를 기록했던 프랑코는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째를 당했다.
10승을 앞두고 프랑코는 이번에도 홈런만 3방 허용하는 등 타자들에게 철저하게 공략당했다.
1회말 2사후 이정후에게 첫 안타를 맞은 프랑코는 윌 크레익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삼진으로 막았다.
2회부터 실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웅빈을 상대로 1볼에서 김웅빈에게 던진 직구가 가운데 몰리면서 홈런이 됐다. 이후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예진원의 땅볼로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그러나 김주형 타석에서 머리에 맞는 공이 나왔다. 체인지업이 아니었던 만큼, 퇴장을 간신히 면했다. 주자 1,2루에서 이용규에게 적시타를 맞은 프랑코는 2실점 째를 했다. 송성문을 땅볼로 돌려세우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고, 크레익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듯 했지만, 박동원에게 던진 직구가 이번에도 가운데 몰리면서 스리런 홈런이 됐다.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불안한 모습이 이어진 프랑코는 결국 4회를 넘기지 못했다. 4회초 지시완의 홈런으로 두 점을 따라붙은 가운데, 프랑코는 1사 후 이용규에게 3루타를 맞았고, 송성문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도 직구가 다소 가운데에 형성됐다.
총 82개의 공을 던진 프랑코는 마운드를 나균안에게 넘겨줬다.
나균안도 불붙은 키움 타선에 4실점을 했고, 점수는 2-11로 벌어졌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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