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용에 큰 차이 없었다" vs "오늘은 내용보다 결과다."
당장 승점 3점이 간절한 강원FC와 성남FC. 양팀을 이끄는 김병수 감독과 김남일 감독이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 출사표를 던졌다.
양팀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팀 모두 강등권에 있다. 성남은 승점 31점 9위, 강원은 27점 최하위다. 다만 강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4경기를 덜 치렀다. 그렇다고 최하위권 탈출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돌아와 치른 2경기를 모두 패했다.
어떻게든 서로를 넘어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 양팀의 상대 전적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강원이 압도적이다. 최근 10경기 4승5무1패로 강원이 앞선다. 여기에 김남일 감독이 성남에 부임하고는 2무3패로 1버? 못 이겼다.
김병수 감독은 "특별히 강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결과로만 차이가 있었지, 내용은 큰 차이가 없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남일 감독은 이 부분을 키 포인트로 꼽았다. 또 지면 만약 양팀이 하위스플릿에서 강등 싸움을 펼칠 때 악재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은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늘 아쉬웠다. 오늘은 선수들에게 내용보다 무조건 결과를 가져오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강원의 허약한 뒷 공간을 노리는 전술을 쓰겠다고 했다.
강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외국인 미드필더 마티야를 영입했다. 이날 경기 베스트11에 포함되며 데뷔전을 치른다. 김병수 감독은 "연습 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출전을 시킨다. 어떻게 할 지 두고봐야 한다. 적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남일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한 파악이 되지 않았다. 경기를 치르며 파악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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