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11대2로 승리했다. 5위 키움은 시즌 59승(4무 57패) 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시즌 전적 53승 4무 61패가 됐다.
키움이 불붙은 타선을 자랑했다. 이날 키움은 김웅빈 박동원 송성문 전병우가 아치를 그리면서 롯데 마운드를 흔들었다. 그사이 선발 투수 김동혁이 2⅔이닝 동안 45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윤정현(⅓이닝 무실점)-김준형(1이닝 2실점)-이승호(2이닝 무실점)-박주성(2이닝 무실점)-양 현(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장단 8안타가 터졌지만, 집중타가 아쉬웠다. 프랑코가 3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나균안(⅔이닝 4실점)-박선우(2이닝 무실점)-정성종(1이닝 무실점)-김동우(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웅빈은 프랑코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박동원의 볼넷 이후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지만, 김주형의 몸 맞는 공과 이용규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3회말 이정후의 2루타와 윌 크레익의 볼넷 이후 박동원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롯데도 4회초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나승엽의 안타에 이어 지시완이 키움 김준형의 초구를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키움은 다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에 이용규가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용규의 개인 통산 60번째 3루타로 KBO리그 4번째 기록. 이후 송성문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결국 롯데 선발 프랑코가 내려가고 나균안이 올라왔다. 그러나 키움의 타선은 식지 않았다. 이정후와 크레익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냈고, 박동원의 적시타 이후 전병우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는 11-2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지시완이 안타를 치면서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배성근의 진루타가 나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추격에 실패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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