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발전을 위한 완벽한 구단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신성이자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스타인 엘링 홀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간판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홀란드가 만약 맨유로 가면 불행해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존재로 인해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경고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28일(한국시각) '홀란드가 맨유로 가면 불행해질 수도 있다는 의혹이 나오며 계약을 재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현재 맨유의 '영입 타깃 0순위'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일찍부터 눈독을 들여왔고, 6800만파운드(약 1100억원)의 이적료 조항이 발생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고, 홀란드도 맨유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홀란드가 맨유로 가는 게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지난 7월에 맨유가 영입한 제이든 산초가 정작 맨유에서 순조롭게 정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맨유행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됐다는 것. 홀란드와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절친으로 지냈다. 산초는 큰 기대를 받으며 7300만파운드에 맨유에 합류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5경기 출장에 2번 선발에 그쳤다.
홀란드도 이런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 독일 국가대표이자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스테판 에펜베르크는 '스포츠1'에 쓴 칼럼에서 "도르트문트야 말로 홀란드의 발전을 위한 완벽한 클럽이다. 맨유에서는 호날두와 경쟁해야 한다. 만약 거의 출전할 수 없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홀란드가 맨유로 가는 게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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