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투·타 집중력을 보이면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SSG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6위 SSG는 시즌 전적 56승 9무 56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선발 투수 조영우의 호투가 눈부쳤다. 조영우는 5이닝 동안 2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완벽하게 했다. 영우는 시즌 3승이자 시즌 첫 선발승리를 거뒀다.
조영우에 이어 김태훈(1이닝 무실점)-서진용(1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무실점)-장지훈(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SSG는 1회말 오재일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말 이재원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6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후 고종욱의 희생번트에 이어 최 정이 2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이후 추가 출루를 만든 SSG는 남태혁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태혁의 시즌 첫 홈런이자 2020년 6월 6일 인천 삼성전 이후 479일 만에 터진 홈런. 특히 남태혁은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원형 감독은 "(조)영우가 오늘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해줬다. 5이닝 동안 호투하며 팀에 좋은 흐름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최)정이가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남)태혁이가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는데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을 쳤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팀이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덕분에 오늘 경기에 이길 수 있었다. 내일도 좋은 게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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